인천시 엄정한 계약심사로 121억원 예산 절감

2013-08-06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인천시는 각종 공공사업의 원가산정 및 설계변경 증감금액에 대한 계약심사를 통해 상반기에 12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6일 밝혔다.시는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입찰·계약을 하기 위한 기초금액 및 예정가격, 설계변경 증감금액의 적정성을 심사한 결과다.시는 종합공사 5억원, 기타공사 3억원, 기술용역 2억원, 학술 및 일반용역 7000만원, 물품 제조·구매 2000만원 이상인 사업에 대해 심사한다.시는 올해 총 528건(2272억원)의 사업에 대해 현장 여건에 맞는 공법과 기술을 선택하거나 산출물량의 적정성 심사 등을 실시, 공사 68억원(5.5%), 용역 35억원(5.4%), 물품 18억원(4.5%)을 절감했다.

성문옥 시 감사관은 “지속적인 성과를 위해 계약심사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관련 업무 노하우 전파할 계획”이라며 “향후 우수 사례집 발간, 사내 게시판 게시, 업무공유 및 계약심사 체크리스트 활용 등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유지함은 물론, 절감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