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하절기 계양산 일원 정화활동 추진

2013-08-06     한부춘 기자
[매일일보 한부춘 기자]인천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하절기를 맞아 많은 인파가 계양산 등 산림을 찾고 있어 등산객들로 인한  각종 쓰레기 및 방치된 오염물질 등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구는 8월 초부터 9월 말까지 2개월을 환경정화활동기간으로 정하고 계양산과 천마산 일원에 대해 공무원, 각급 사회단체, 군부대, 학생, 주민 등이 참여하는 정화활동을 펼친다.구는 우선 오염되었거나 오염 우려가 있는 지역과 입산자의 왕래가 많아 산 쓰레기 등이 발생이 많은 지역 7개소를 취약지 산림정화구역으로 지정했다.  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계양산의 정상, 솔밭입구, 청룡정입구 등과 천마산의 정상,효성약수터 주변 등이다. 산림정화구역으로 지정된 7개소는 그 동안 상행위, 쓰레기투기, 취사행위가 상습적으로 이루어졌던 곳으로 특별관리하게 된다.또한, 구는 산림보호 순찰 기동반을 구성․운영한다. 이 기동반은 공무원과 산림보호원 등으로 구성 돼 매일 1회 이상 산림정화구역에 대해 순찰활동을 전개하고 취약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산림감시원을 고정 배치하게 된다.구는 계양산 정화활동에 구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각급 단체, 군부대, 학교 등의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내 31개 사회단체가 돌아가며 주 1회 정화활동을 실시토록 하고 군부대와 학교는 자율적으로 정화활동을 전개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녹지가 대부분인 계양구의 특성을 감안하여 계양산을 잘 가꾸고 보호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그 동안 실시해 온 산사랑 실천 토요 현장순찰을 확대 운영한다. 그 동안은 구청장과 구 간부공무원, 산 동호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정기적으로 실시해 왔는데 참여 범위를 6급이상 공무원과 참여를 원하는 구민들로 확대해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