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 빛낸 문화예술인 10명 수상
예술감독 고선웅‧국악인 이희문‧롤링홀 대표 김천성 등 선정
1948년 제정, 서울시 문화예술 분야 공로자 총 708명 배출
2022-09-22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서울시는 ‘제70회 서울시 문화상’ 수상자로 예술감독 고선웅, 국악인 이희문 씨 등 1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문화상은 1948년 제정된 이래, 한국전쟁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시상해 지난해까지 총 708명의 공로자에게 수여해 온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제70회 서울시 문화상’ 수상자는 지난 6월 8일부터 7월 26까지 공모를 거쳐 문화예술 관련 전문가 및 기관·단체·협회·대학 등의 추천을 통해 총 119명의 후보자를 접수받았다.
올해 문화상은 10개 분야 △학술(김시덕) △문학(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미술(이관훈) △국악(이희문) △서양음악(박창수) △무용(김보람) △연극(고선웅) △대중예술(김천성) △문화산업(김수정) △문화재(김각한)에서 1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해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신 분들은 문화예술진흥과 한국문화의 세계적 확산에 크게 기여한 공로자”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우수 문화예술인을 발굴해 서울을 품격 있는 문화도시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