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동면 팔랑2리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육성키로
2021~2022년 1억 원 투입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 추진
건강관리, 안전생활, 학습·사회활동, 경제활동 지원, 마을 환경정비
23일, 30일, 내달 7일, 14일 마을회관에서 현장포럼 진행
2022-09-23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양구군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동면 팔랑2리(이장 전덕운)를 대상으로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팔랑2리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에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도비와 군비 등 총 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팔랑2리에는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게이트볼 용품과 탁구대 및 라켓 등의 용품이 지원되고, 경락마사지 교육이 실시되며, 농작업 안전생활 지원 등도 펼쳐진다.
또 2회에 걸쳐 선진지 견학이 실시되고, 장수마을 표지석이 설치되며, 하천변의 옹벽 150m에 그림을 그려 넣는 작업도 예정돼있다.
이밖에 노인들의 소득활동을 위한 경제사업과 이를 활용한 마을 농·특산물 홍보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팔랑2리마을회는 이장과 노인 회장, 부녀회장, 청년회장 등 마을 지도자들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23일 오후 6시30분 마을회관에서 농촌건강장수마을 현장포럼을 개최하며, 이 현장포럼은 30일과 10월 7일, 14일 등 총 4차례 열린다.
현장포럼에는 전문가가 참석해 농촌건강장수마을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마을주민들과 토의하면서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은 해당 마을의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와 안전생활, 평생학습, 사회활동, 경제활동 등을 지원하고, 마을의 환경정비도 추진하는 사업이다.
양구지역에서는 해안면 현1리(2010~2012년), 동면 지석2리(2011~2013년), 양구읍 고대리(2014~2016년), 해안면 현2리(2014~2016년), 동면 팔랑1리(2015~2017년), 해안면 오유1리(2016~2018년) 등의 마을에서 이 사업이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