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추석연휴 해상 실종자 수색…민간항공·드론 등 협조 요청
2022-09-23 김효봉 기자
[매일일보 김효봉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안성식)는 추석연휴 기간에 파도에 휩씁려 실종된 2명에 대한 수색을 실시중이라 23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 40분경 완도 금일읍 장도에서 갯바위 낚시중이던 A씨(60대, 남)가 원인미상의 실족으로 실종되었으며, 20일 9시 30분경에는 진도 하구자도 남쪽 해상에서 김발 작업중이던 어선에서 B씨(60대, 남)가 해상으로 추락 실종되었다.
이에 완도해경은 여수․목포 해경과 공동 대응을 하며 연안구조정, 구조대, 헬기를 급파, 현장 수색을 나서는 동시에 인근 민간선박과 민간구조대 등에 협조를 요청하여 연휴기간 동안 집중 수색을 벌였으나 실종자를 발견치 못했다.
향후 완도해경은 해상경비 병행 및 구조대가 보유한 드론을 이용해 입체적해상․항공수색을 전개한다고 밝혔으며, 관내 지역구조드론연합회와 민간경비행기 업체의 협조를 받아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완도해경은 인근 조업 어선과 주민들에게 실종자 발견 시 즉각 연락해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