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몽골 조달청장 등 20명 대상 전문교육

2013-08-06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조달청(청장 민형종)은 오는 13일까지 담딩 엥흐자르갈(Enkhjargal) 몽골 조달청장을 포함한 재무부와 지방정부 조달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조달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나라장터 전자조달시스템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외국 정부의 교육 요청이 증가해 올해 처음으로 외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했다.몽골은 2011년 한국형 전자조달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를 계기로 한국 조달청을 벤치마킹해 작년 중앙조달기관을 설립했다.이번 연수는 몽골 조달청 요청으로 한국의 선진 조달제도를 몽골 조달공무원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전자조달시스템 운영, 물품구매, 공사계약, 물품관리 등 조달실무 뿐만 아니라 국제 조달 동향 등 교육생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했다.

한편, 이번 교육 기간 중 몽골 조달공무원과 우리나라의 우수 조달기업과의 간담회, 상담회 등을 마련하여 우리 기업의 몽골 조달시장 진출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민형종 청장은 “몽골이 조달분야 인적, 제도적 역량을 발전시키는 데 이번 연수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하면서 “연수 과정을 통해 형성된 정부간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 기업들이 몽골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교육 기간 중 몽골 조달공무원과 우리나라의 우수 조달기업과의 간담회, 상담회 등을 마련해 우리 기업의 몽골 조달시장 진출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