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분장실' 버전2, 프리뷰 성료 … 본 공연 개막
지난 19일부터 시작한 3일 간의 프리뷰를 관객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친 연극 '분장실' - VER 2가 본 공연 개막을 알렸다.
연극 '분장실' - VER 2는 올해 4월 타계한 일본 현대 극작가 '시미즈 쿠니오'의 작품을 원작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안톤 체호프의 희곡 '갈매기'가 공연 중인 극장의 분장실을 배경으로 한다. 무대 뒤 공간, 분장실에서 일어나는 일을 통해 느낄 수 있는 희로애락, 또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의 삶을 위로하고 희망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지난 8월에 개막한 여배우 4인의 연극 '분장실'과 같은 작품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나, 작품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원작을 헤치지 않는 선에서 시대와 캐릭터를 일부 각색하는 등의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고 있는 연극 '분장실' - VER 2는 9월 22일부로 모든 배우들이 첫 공연을 마치며 프리뷰를 종료했다.
프리뷰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새로운 버전으로 각색해 올린다는 점에 흥미를 느꼈다. 기대만큼 재밌는 관람이 되어 좋았다", "배역에 대한 배우들이 열정이 느껴졌다. 치열한 삶을 살아내는 우리 모두의 모습이 보였다", "배우가 연기하는 ‘배우’ 역할이라 신선하게 다가온 것 같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작품의 제작사 T2N미디어는 "여자 버전과 남자 버전을 올리겠다는 결정을 한 후 치열한 작품 개발 단계를 거쳤다. 관객들에게 보다 새로운 각도에서 다가가기 위해 모든 파트의 스태프들이 노력한 결과물이다.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연극 '분장실' - VER 2는 티켓링크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박민성, 유승현, 정원영, 유희제, 김바다, 홍승안, 김준영, 도지한이 출연한다.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10월 31일까지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