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선물도 면역력에 좋은 ‘완도 전복’ 인기

우체국택배 이용 전복 발송 지난해 추석 기간 대비 47.7% 증가

2022-09-27     김효봉 기자
전복
[매일일보 김효봉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에서는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전복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추석 명절 선물로 완도 전복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우체국택배를 이용한 전복 발송 건수는 전년 추석 기간 대비 47.7% 증가한 21만 3891건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완도군 농수특산물 중계 쇼핑몰인 ‘완도군이숍’의 판매량은 지난해 추석 기간 대비 2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년 추석 명절에 없어서 못 파는 대복(6∼10미)의 경우 산지 출하가격이 전년 추석 기간 대비 8∼14% 가격이 상승했으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중대복 크기의 전복이 많이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 포털사이트(네이버)에 농수축산물 선물 검색어로 ‘전복’이 이틀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민의 관심사가 건강에 집중되면서 면역력 강화와 원기 회복에 좋은 완도 전복이 추석 선물로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전복 등 수산물 소비가 둔화됨에 따라 추석맞이 수산물 온라인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였으며, 시청률이 높은 TV 교양 프로그램과 TV와 라디오 중간 광고 등을 통해 수산물을 집중 홍보했다. 또한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해외시장을 뚫기 위해 화상 수출상담회 개최 등 수산물 소비 촉진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