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랑, ‘昌 정계복귀’ 전국순회 서명운동 돌입
“한나라 대선후보 누가 되든 찍을 것”
2005-08-28 매일일보
이번 ‘이회창 명예회복 촉구 및 현정권 정치공작음모 규탄대회’는 지난 5월 대구에 이어 두 번째로, 전국을 순회하며 ‘서명운동’과 함께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다음 예정지역은 부산이다.
창사랑 ‘3대정치공작사건 규명’ ‘이회창 정계복귀’ 결의문 채택
창사랑은 이번 대전대회에서 ‘창사랑 회원 일동’의 이름으로 결의문을 채택할 방침이다.결의문의 내용은 ▲3대 대선정치공작사건(병풍조작사건, 기양건설 10억 수수사건, 설훈 전 의원 20만달러 수수사건)의 배후세력 철저한 조사와 처벌 촉구 ▲X파일을 통한 이회창 부관참시를 획책한 권력,특정방송,시민단체의 사죄와 배후세력에 대한 조사 촉구 ▲정치공작으로 탄생한 盧정권 원천무효정권, 이회창에 대한 정치공작 중단 ▲한나라당 3대 정치공작사건 특검법 발의해 이회창의 명예회복의 특단조치 강구하라 ▲이회창의 명예회복과 역사의 진실규명을 위해 서명운동과 함께 끝까지 투쟁 ▲이회창은 즉시 현실정치에 참여하라 등이다.전 국회의원 백승홍 창사랑 대표는 격려사에서 “이 전 총재는 지난 대선에서 김대중 정권의 간악한 정치 공작에 의해 끝내 패배하고 말았다”며 “병풍조작사건, 기양건설 10억 수수사건, 설훈 전 의원 20만달러 수수사건 등 김대중 정권이 날조 조작하여 유포시킴으로써 유권자들에게 등을 돌리게 한 중대 범죄의 배후를 철저히 규명하고 처벌해야 이 전 총재의 명예가 회복된다”고 말했다.백 대표는 “이회창이 정치 일선에 나서서 단 한번이라도 이 땅에 진정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실천하고 법과 원칙이 살아 숨쉬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번 대회에는 한나라당이나 이회창 전 총재측 인사들은 전혀 참여하지 않는다.
창사랑은 이 전 총재가 정계복귀해 차기 대선주자로 나서야 한다는 바램을 갖고 있지만 정치세력과는 무관한 이 전 총재 지지자들의 자발적인 모임임을 강조하고 있다.
창사랑 관계자는 “한나라당이든, 이 전 총재측이든 우리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강조한 뒤 “이 전 총재가 정계복귀를 하면 대선주자로 나서주길 바라는 것이 우리들의 마음이지만 그것은 이 전 총재의 선택이고 우리는 우선 그의 잘못된 이미지 벗겨내기에 주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모임은 앞으로도 순수하게 팬모임 성격을 유지할 것이고 노사모처럼 조직화 할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