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을지훈련 제외' 예정
2014-08-07 석동희 기자
[매일일보 가평석동희기자]이번 집중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가평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신속한 복구활동과 함께 예산부담을 덜게 됐다.군은 지난달 11일부터 15일까지 470여mm의 물 폭탄이 쏱아져 140여 곳의 도로, 하천, 농경기, 수리시설 등이 침수 또는 유실되어 100억여원에 이르는 재산피해가 발생해 피해복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그러나 지난 달 2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방비로 복구해야 할 83억 1천만원 중 도로, 하천, 수리시설 등 복구비용의 50~80%까지 국비가 지원됨으로서 원활한 복구활동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특히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함께 군민들의 생활터전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수해복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2013년 을지연습에서도 제외 될 것으로 보인다.김 성기 군수는 “기록적인 집중호우에도 주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아픔을 반분할 수 있었던 것은 자원봉사단체, 유관기관, 공무원, 군 장병 등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하다며 군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신속한 수해복구로 지역 안정화를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자연재해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상 상황에 따라 주의보와 경보 등이 발령되면 전 직원에게 이를 전송하고 순찰하는 등 현장 활동을 강화해 재난에 강한 안전한 가평을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