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표, 2차 컷오프 앞두고 "최재형 지지"

"최재형 4위 안에만 들어가면 진가 제대로 전달"

2022-10-04     조현경 기자
국민의힘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는 2차 예비경선(컷오프)를 사흘 앞두고 장기표 전 경남김해을 당협위원장이 4일 최재형 후보의 지지를 표명했다. 최 후보와 장 전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최재형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체적인 불안과 총체적 절망을 극복하고 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정치로 명실상부한 공정과 정의가 살아 숨쉬는 새로운 활력 국가를 만들기 위해 함께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정치가 혁명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정직성, 청렴성, 도덕성, 헌신성이 정치인의 필수 덕목이 되는 정치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차대한 변화, 전환의 시대에 앞서 우리 두 사람부터 새로운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새로운 정치문화 창출을 위해 솔선할 것을 결의한다”고 했다. 이들은 ‘정치혁명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통해 △무능정권을 이은 패륜정권 출현 저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 확립 △고질적 부패 카르텔 발본색원하는 부패와의 전쟁 △정치교체 및 시대교체 등을 제시했다. 한편 장 전 후보는 최 후보를 지지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번 대선에서 가장 중요하게 요구되는 건 도덕성과 청렴성”이라며 “그런 점에서 최 후보님이 다른 후보들에 앞서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살아온 분이 국가 최고 지도자가 되는 게 경사이자 국민 최대 행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차 컷오프와 관련, “우리 최 후보가 4위 안에만 들어가면 진가를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된다고 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