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화천대유 특검” 국회앞 농성
2022-10-05 조현경 기자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이재오 비상시국국민회의 상임의장이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 특검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5일째 이어가고 있다.
이 상임의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화천재유 특검을 주장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앞서 이 상임의장은 지난 1일부터 국회 앞에서 철야 농성투쟁에 돌입하고서 정치권 각성을 촉구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안상수·최재형 국민의힘 대통령 예비후보 등 시민단체, 국민의힘 당원, 국회의원 인사들이 방문해 1인 시위와 철야농성 중인 이 상임의장을 격려했다.
이 상임의장의 1인 시위와 철야농성은 오는 7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8일 오전 9시 30분에는 더불어민주당 당사와 이재명캠프 앞에서 특검촉구 회견을 연다. 회견 후 여의도에서 청와대까지 시위행진을 하고 오후 2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화천대유 특검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한 후 1인 시위와 철야농성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이 상임의장은 이 지사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그는 “화천대유 돈을 어디에 썼는지, 혹시 이재명 선거자금으로 가지 않았는지, 본인이 ‘대장동 설계는 내가 했다, 가장 큰 내 업적’이라고 말하지 않았느냐”며 “자기로부터 시작해 자기로 끝났으면 마땅히 특검을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