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좋다] 한화토탈, ‘가족과 함께 걷기대회’ 걸음수로 마련된 1천만원 기부
임직원, 가족, 일반인까지 1만여명 동참…몽골 지역 ‘한화토탈 숲’ 조성 한화그룹 창립기념일 맞아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전개하며 의미 더해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가족과 걸음 모아 기후변화 희망의 숲 만들어요”
한화토탈이 지난 6일 한화그룹 창립기념일(10월9일)을 맞아 비대면 걷기대회로 기부된 걸음수로 사막화 방지 숲을 조성하는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7일 한화토탈에 따르면 이번에 전달한 기금은 지난 9월 6일부터 약 4주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빅워크’를 통해 진행된 ‘가족과 함께 하는 걷기대회’에서 모은 걸음수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날 걷기대회는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위기 속 사막화 지역에 숲을 조성하는 동시에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온라인 운동회 형식으로 실시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화토탈은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사단법인 푸른아시아에 사막화 방지 숲 조성을 위한 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은 물론 임직원 가족과 일반인까지 참여대상을 확대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걸음수를 기부해 사막화 지역에 나무를 심으며 지구환경을 살린다는 걷기대회의 취지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한화토탈 임직원과 가족 외에도 9천명 이상의 일반인 참여자 등 총 10,319명이 참여해 2억9천만 걸음을 기부하며 대회 목표인 2억 걸음을 초과 달성했다.
2억9천만걸음은 14만5천km에 달하는 거리만큼 탄소를 배출하는 이동수단을 이용하지 않았을 경우 30년산 소나무 약 5천3백그루를 식재한 효과와 같다.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사단법인 푸른아시아 측에 전달한 기부금은 기후변화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몽골 등의 지역에 나무를 심어 ‘한화토탈 숲’을 조성하고,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한화토탈 사회공헌 담당자는 “걷기대회를 통해 잠시나마 바깥공기를 마시며 코로나블루도 없애고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재미와 의미를 모두 아우르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