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도시공감 버스킹’ 비대면 온라인 공유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지역 문화예술인 공연활동 지원

2022-10-11     강세근 기자
‘도시공감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민간 예술단체의 현장 공연활동 지원을 위해 시민맞춤형 공연활동 지원사업 ‘도시공감 버스킹’을 온라인으로 공유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도시공감 버스킹’은 관내 거리, 공원, 광장, 아파트 등을 배경으로 민간 예술단체 10개 팀의 현장 버스킹 공연을 진행했으며, 7월 이후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으로 현장 공연활동이 어려워 9월 7일부터 10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37개 팀이 비대면 공연 영상 콘텐츠를 촬영했다. 참여한 모든 참가자는 공연장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공연장을 대중음악, 국악, 악기연주, 마술, 무용, 시 낭송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지는 감성 가득한 공간으로 탈바꿈했으며, 공연팀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오랫동안 활동의 공백이 있었던 만큼 의욕과 열정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한편, 촬영한 공연 콘텐츠는 수원문화재단 유튜브채널 도시공감 버스킹에서 오는 12월 3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에 2개씩 4개의 공연 콘텐츠가 업로드되어 총 37개의 공연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도시공감 버스킹’이 코로나19로 활동이 정체된 관내 공연예술단체에게 제한적이나마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거리두기 장기화로 시민이 겪고 있는 각종 소외감을 문화예술로 해소하고 시민의 문화향유권을 보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