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아사히, ‘엑스트라콜드 바’ 한정 운영
맥주온도 영하로 내려 기존 맥주보다 거품 두 배
2013-08-08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롯데아사히주류는 아사히맥주와 공동으로 9일부터 9월 30일까지 강남역에 ‘아사히 수퍼드라이 엑스트라콜드 바’를 한정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스탠딩 형태로 운영되는 엑스트라콜드 바는 아사히 맥주를 -2~0도 사이의 온도로 제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부드러운 거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기존 생맥주 기기는 냉각수로 물을 사용했기 때문에 맥주가 0℃ 이하로 냉각되지 않았고 영하의 맥주를 추출하는 장비로 글리콜 등의 부동액을 사용했다. 하지만 섬세한 온도 조절이 어려워 냉각 수조 내에 얼음을 만들 수 없었다. 또 열 교환 특성이 낮아 안정적으로 연속된 영하의 맥주를 추출하기 힘들었다.반면, 아사히 수퍼드라이 엑스트라 콜드에서는 효율이 높은 특수 냉각액을 사용해 수조 내에 냉각 에너지를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롯데아사히주류와 아사히맥주는 앞으로 시험운영을 거쳐 고객들의 반응에 따라 기간 연장 및 추가 점포를 운영할 계획이다.이재혁 롯데아사히주류 대표이사는 “아사히맥주와 공동으로 마련한 ‘엑스트라콜드 바’를 통해 소비자들이 기존 맥주보다 시원하고 풍부한 거품을 체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사히맥주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코우지 아키요시 아사히맥주 사장은 방사능 루머에 대해 원재료인 물에서부터 완제품까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사히맥주의 안전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