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간부공무원·공사·공단·출연기관 대표 폭력 예방교육

사례중심으로 참석자와 대화방식 교육... 양성평등 의식 제고 기대

2022-10-15     김진홍 기자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대전시는 14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허태정 시장을 비롯한 본청, 사업소 간부공무원, 특별보좌관, 공사_공단, 출연기관 대표 50여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관리자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직장내 폭력 예방에 대한 관리자들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여 밝고 건강한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4대폭력 예방교육 위촉강사 및 범죄학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염건령 한국범죄학연구소장을 초빙해‘양성평등 의식 제고를 위한 폭력 예방교육’을 주제의 강의로 진행했다. 강의는 성폭력·가정폭력 피해관련 내용과 사건 유형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참석자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공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교육성과를 높였다. 대전시는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관련법 개정으로 기관장의 교육 참여와 고위직의 별도 교육이 의무화되어 상반기(5월 20일)에는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성매매 예방교육을 대회의실에서 실시하기도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남성과 여성의 차이와 다양성을 인정해 상호 존중하는 직장문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고, 간부공무원과 관리자들이 솔선수범해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또한 직장내 폭력예방 교육을 강화해 상호 배려하고 소통하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는 본청 팀장 120여명을 대상으로 8월부터 매주 금요일 ‘팀장과 함께 풀어가는 성인지 감수성 이야기’를 실시하고 있으며, 월 2회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카드뉴스를 제작하여 배포하는 등 성평등 공직문화를 구축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대전=김진홍 기자 yjk19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