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국 교육을 둘러싼 거시적 환경변화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에 근거한 교육내용과 방법의 혁신을 요구하고 있으며 지식과 정보를 중심으로 한 문명사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교육개혁이 지상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21세기형 경쟁력을 갖춘 미래형 인재 육성은 미래지향적인 정보화와 무한 경쟁이 전개되는 시기에 매우 중요하므로 향후 교육정책의 초점은 자기주도적인 학습과 창의력의 신장,교육격차의 해소와 교육 불평등의 완화 및 교육 약자 보호에 맞춰져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변화와 개혁에 충남교육의 시대적,사회적 소명이 충실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몇 가지 제안을 드립니다.
1.신뢰받는 교육풍토가 조성되어야 하겠습니다.
학생과 학부모께서 학교 교육을 신뢰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지적인 능력,인성개발,특기적성을 살리는 교육이 필요하며 안전한 교육환경이 조성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학교 폭력 예방 및 기본 생활습관 지도 교육 강화와 학생,학부모가 만족하는 안전 등하교 시스템의 정비 등이 필요합니다.
2.학교 중심의 경영 자율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학교의 역할이 교육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현장 우선 지원 ·봉사 중심의 교육 행·재정 구현 및 학교장의 학교 경영에 관한 자율적 운영 권한 존중 등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3.교직원의 자긍심을 높이는 시책을 추진하여야 합니다.
충남 교육에 봉직하고 있는 교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학교 교육에 자긍심을 갖고 능력을 발휘하며 근무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합리적인 교직원 인사시스템 마련과 부당한 교권침해로부터 교원을 적극 보호하는 정책 전개 등이 선행 되어야 합니다.
4.선진적인 교육 복지 환경을 조성하여야 합니다.
농어촌과 도시지역,노후·신설 학교의 편차를 줄이기 위해 학생 건강 우선의 친환경 시설 개선과 체계적인 시설 관리로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등 각각에 맞는 스마트한 시설을 갖추어 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5.효율적인 교육지원 행정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교육청은 교육 재정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 수요자가 만족하는 민원행정을 구현하는 등 모든 역량을 학생 교육과 단위학교의 교육력을 제고 하는데 최우선 집중해야 합니다.
교육자치의 핵심은 단위 학교에 있으며 학교의 자율 운영체제가 어떻게 특색있고 창의적으로 운영되느냐에 따라 학교마다 서로 다른 모습의 교육을 만들어 갈 수 있으며 이를 위해 학교,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학생,교원,학부모님이 함께 노력하여 으뜸 충남교육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나를 사랑하고,삶을 사랑하며 나눔과 배려의 마음을 바탕으로 미래를 주도할 미래형 스마트 인재의 육성은 미래사회 국가 경쟁력과 위상을 좌우한다 할 것입니다.
충남교육에 몸 담았던 사람으로서 ‘미래사회를 주도할 스마트 충남인 육성’을 충남교육의 기치로 삼고 충남교육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전)충청남도 교육위원회 부의장 이병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