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상반기 실업급여 신규신청, 전년대비 20만명 증가

실업급여 지급자 수 93만4천명, 지급액 2조5천136억원

2010-08-17     류세나 기자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실업급여 수급자격이 있는 180일 이상 근로한 이직자 대비 신청자 비율을 나타내는 실업급여 신청률은 64.5%로서 전년 동기 52.5%에 비해 12.0%p가 증가했다.


또한 통계청 발표 실업자 대비 실업급여 지급자 비율을 나타내는 금년 1~7월 실업급여 수혜율은 43.6%로서 전년 동기 35.0%에 비해 8.6%p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7월 실업급여 지급자수는 934천명으로 전년 동기 672천명에 비해 262천명(39.0%)이 증가하고 금년 7월 지급자수는 422천명으로 전년 동월 299천명에 비해 123천명(41.1%)이 증가했다. 또한 금년 1~7월 실업급여 지급액은 2조5천136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6천592억원에 비해 8천544억원(51.5%)이 증가하고 금년 7월 지급액은 3천900억원으로 전년 동월 2천635억원에 비해 1천265억원(48.0%)이 증가했다.


장의성 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올 7월까지 실업급여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지급금액·지급자수가 대폭 증가하였을 뿐만 아니라, 신규신청자수·신청률 및 수혜율이 크게 증가한 것은, 우리나라 실업급여제도가 실직자에 대한 사회안전망으로서 정착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실업급여제도 보완을 통해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사회안전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