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미래도시 : 디지털 환상곡’과학예술 두 번째 대담
10월 19일, KAIST 김정호 석좌 교수의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시대의 예술’주제로 열려
2022-10-15 김진홍 기자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선승혜)은 오는 10월 19일(화) 3시 과학예술 대담 ‘미래도시 디지털 환상곡(Future City: Digital Fantasia)’의 두 번째 대담으로 KAIST 김정호 석좌교수와‘인공지능과 메타버스 시대의 예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래도시 디지털 환상곡’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축의 전환기 를 거쳐 맞이할 미래도시를 ‘디지털 환상곡’으로 상상하기 위해 기획된 미술관 학술프로그램이다.
선승혜 관장은 김정호 교수와 함께 코로나 19 확산 이후 정착된 비대면 일상에서, 인공지능과 메타버스가 발전한 시대를 예측하고, 문화예술 부분의 변화를 예상해보는 대담을 나눈다.
이번 대담의 주요 키워드인‘메타버스’란 1992년 닐 스티븐슨(Meal Stephenson)의 과학소설 「스노 크래쉬(Snow Crash)」에 처음 등장한 단어로, Meta(추상, 가상)와 Universe(세계)의 합성어로 가상 세계 속에서 사회, 문화, 경제적 가치가 창출되는 세상을 의미한다.
선승혜 관장은 “미래도시의 문화가치로“잘살기(My well-being)”라는 새로운 가치로 제안하며, 대담의 부제인 “디지털 환상곡”은 최첨단 과학기술과 정신건강을 결합하여 현실과 환상, 이성과 감성, 억압과 해방과 같은 극명한 대립을 넘어선 자유로운 환상현실의 공감예술을 함께 상상하는 것입니다.”라고 대담의 의의를 강조했다.
‘미래도시 디지털환상곡’과학예술 대담 시리즈는 2022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미래도시> 개최에 앞서서 진행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축의 전환기”를 거쳐 맞이할 미래도시를 “디지털 환상곡”으로 상상한다.
대담의 대주제인 “디지털 환상곡”은 시각예술, 음악, 공연, 영상, 게임 등이 종합화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의 메타버스 기반의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다양한 양자적인 세계가 공존하는 공감예술이다.
미래도시는 인공지능,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의 과학기술이 이미 일상화되어, 포스트 AI, 포스트 메타버스의 새로운 일상이 본격화될 것이다. 새로운 형태의 가족, 교육, 일, 문화, 세계를 모색한다.
김정호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는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건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AI대학원 겸임교수, IEEE펠로우, 카이스트 ICT석좌교수, 한화 국방 인공지능 융합연구 센터장, 삼성전자 산학협력 센터장 등을 겸하고 있다.
김정호 교수의 대담에 이어 ▲10.26.화 메타버스 시대, 문화산업의 가능성(우운택,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학과장), ▲11.2.화 Post-AI와 문화 물리학(박주용,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11.9.화 포스트 메타버스 시대의 e스포츠와 게임(현바로, 게이오대학교 교수)을 주제로 대담이 이어진다.
대담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줌(ZOOM) 링크는 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대전=김진홍 기자 yjk19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