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초기 창업자 위한 ‘가상오피스’ 지원
창업디딤누리 내부 사무공간, 사업자등록 주소지 사용 등 무상지원
이달 27~ 29일까지 접수, 전문가 서류 평가 거쳐 10개 업체 선발 예정
2021-10-19 서형선 기자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 양천구가 코로나19 위기극복의 일환으로 사무공간 확보가 어려운 초기 창업자에게 사무공간(비상주), 사업자등록 주소지, 우편함, 사무기기 등을 지원하는 ‘2021년 가상오피스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가상오피스는 사무실 임대료, 관리비 등이 부담돼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창업자에게 양천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위치한 창업디딤누리 내부 사무공간을 활용해 사업자등록증 주소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원활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19일 구에 따르면 2019년 11월 5개 업체를 대상으로 가상오피스 지원사업을 시작해 2020년 4개, 2021년 상반기 6개 업체를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특히 창업누리에는 촬영스튜디오와 영상편집실, 디지털 스튜디오가 조성되어 있어 제품촬영 및 영상편집, 동영상 제작도 가능하므로 비대면 온라인 사업 홍보가 필요한 초기 창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상오피스를 신청하고자 하는 업체는 27일 오전 9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양천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목동동로 375) 창업디딤누리(3층)를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이후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내 · 외부 전문가의 서류평가를 통해 최종 10개 업체를 선발한다. 아울러 만 39세 이하 청년창업자, 3년 이하 초기창업자, 전자상거래업체는 평가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가상오피스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청 홈페이지의 관련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양천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02-2084-5457)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가상오피스 지원사업을 통해 임대료, 관리비 등 사업 초기에 고정비용 지출이 부담스러운 창업자들에게 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세심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