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후보 “충청권에 500만 평 규모 산단 조성할 것”
국민의힘 충남도당 선거대책위원 임명장 수여
2022-10-20 박웅현 기자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통령 경선 후보는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충청권 발전을 위해 500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 밝혔다.
홍 후보는 19일 천안시 충남도당을 방문해 당원과의 간담회 및 선거대책위원 임명장 수여식 자리에서 이같이 자신의 소신을 밝히고 ‘전국의 허리인 충청권의 산업 발전을 위해 대규모 산단을 조성하고 4차산업과 유망기업들을 유치할 뜻’을 확고히 했다.
그는 “대규모 산단 조성으로 일자리가 생기면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일하게 될 것”이라며 “충남을 비롯해 대전과 세종, 충북을 아우르는 산업단지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홍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지사가 대통령 후보로 최종 선출된 점은 천만다행”이라고 전제한 뒤 "현재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 선출 이후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 같은 이상 징후는 “보편적으로 후보를 선출하고 나면 이에 따른 뉴스 노출 등 컨벤션 효과로 인해 통상적인 지지율이 상승하는 것이 통상의 예지만, 이 후보의 경우에는 개인 품성, 가족관계, 각종 비리 의혹이 노골화 되면서 오히려 역풍 현상을 보이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홍 후보는 특히 “민주당의 후보를 상대할 국민의힘 후보는 비리 또는 의혹이 없는 청렴한 후보를 뽑아야 한다”면서 “정치나 행정 경험이 풍부한 후보, 이미 검증과 준비가 끝난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이날 당원 간담회에는 홍준표 후보 충남선대위원장인 박찬주 전 육군대장, 안상국 충남 선거 대책본부장 등 당원 200여 명과 이날 선대위원 임명장을 수여한 이종설 천안시 총괄본부장 등 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세종·대전·충청=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