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아빠! 숲에가?’ 가족 캠프 개최
2014-08-09 정재우 기자
[매일일보]남부지방산림청(청장 김판석)은 오는 12〜13 1박2일 간 구미 경북환경연수원에서 가족 간의 대화 단절을 극복하고 행복한 가족만들기의 일환으로 부모‧자녀가 함께하는 1박2일 ‘아빠! 숲에가?’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최근 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스마트폰의 대중화 등 사회 여건의 변화와 대화단절 속에 부모 주도의 가정 내 인성 교육이 약화되어 학교폭력 등 많은 청소년 문제가 야기됨에 따라 남부산림청에서는 경북교육청과 함께 가족 숲 캠프를 통한 문제해결을 위해 앞장서 나가고 있다.모두 20가족(62명)이 참여하는 이번 ‘아빠! 숲에가?’ 캠프에는 △가족 액자 만들기, △부모-자녀에게 숲소개하기, △숲명상, △숲속 올림픽, △금오산 숲 트래킹 등 스토리가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청소년 산림교육 전담 숲해설가와 함께 진행된다.특히 12일에는 산림청 김용하 차장이 숲 캠프를 방문하여 캠프의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참여가족의 애로와 건의사항 등 산림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이날 방문은 ‘산림분야 소통‧체감 100℃ 달성’을 통한 국민과 소통하는 투명한 산림행정3.0의 실현과 청소년 문제 예방을 위한 산림분야에서의 역할 정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판석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가족 숲캠프를 통해 그동안 바쁜 일상으로 대화가 부족했던 부모-자녀간이 좀 더 소통하고 이해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산림교육이 부처간 협력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경북교육청 등 지역단위의 협력에 의한 산림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