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고위험 임산부 및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 등 신청
2022-10-23 김진홍 기자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금산군이 올해 임신과 출산에 따른 엄마와 아이의 건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고위험 임산부 및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이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관내 5개 가정이 총 250만 원의 치료비를 지원을 받아 가계 경제에 도움을 받았다. 고위험 임신 질환 지원대상은 임신중독증, 전치태반, 고혈압 등 19가지 질환을 진단받은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로 입원 치료비의 본인부담금 전액과 비급여 진료비의 90%까지 지원된다.
1인당 한도는 300만 원이며 신청은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 가능하다.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은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며 2자녀 이상 가구일 경우는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미숙아 의료비 지원은 출생 시 체중을 기준으로 차등 지원되며 1인당 최대 1000만 원,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은 1인당 최대 500만 원까지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입원 치료 퇴원일로부터 6개월 이내다.
고위험 임산부 및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금산군보건소 건강증진과 모자보건팀(☎041-750-4384)에 문의하면 된다.
금산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군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건강하게 출산을 진행해 의료비 지원 사례가 없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만약 지원이 필요한 주민은 언제든 연락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청(금산)=김진홍 기자 yjk19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