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KT, 스마트폰 중독예방 캠페인

2013-08-11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청소년 스스로가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 정도를 진단해주고, 대안을 마련하는 이색 캠페인이 열린다.

경기도와 KT는 청소년 봉사대 ‘클i 서포터즈’를 구성하고 12일 평택원평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들에게 스마트폰역기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이들과 함께 14일 평택역 광장에서 건강한 스마트폰사용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클i 서포터즈로 선발된 학생들은 IT서포터즈에서 실시하는 4주간의 강사양성교육을 이수한 후 지역아동센터와 또래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과 북한이탈주민, 장애인등 IT 소외 계층들을 대상으로 이용법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클i 서포터즈는 이번 여름 캠페인 활동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자기점검방법과 스마트폰 중독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 하반기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게임과 몰입 예방교육을 진행할 계획도 갖고 있다.

캠페인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매원중학교 박하영 학생은 “스마트폰 중독예방법에 대해 시민들에게 홍보하면서 스스로 스마트폰을 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실천해 보는 계기가 됐다.”라며 “이번 캠페인이 함께한 친구들과 시민들에게 건전한 IT 사용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