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토부 장관상 수상
도시환경부문, 지난해 특별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쾌거
항동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개화산 생태공원 조성 등 좋은 평가
2022-10-22 오지영 기자
[매일일보 오지영 기자] 서울 강서구가 ‘2021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도시환경부문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특별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1년 동안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 인프라 수준을 평가, 시민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도시에 수여하는 상이다.
평가는 도시사회·도시경제·도시환경·지원체계 등 4개 부문 72개 지표에 대해 서류 평가와 발표 평가가 진행됐으며, 강서구는 도시환경부문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특히 공항동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개화산 생태공원 조성, 논습지 활용 ‘논살림 프로젝트’ 추진, 보행자 안전개선 사업 및 자전거 도로정비 등의 사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항동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그동안 각종 규제를 받아온 공항동 60-28 일대를 대상으로 한 사업이다.
구는 △노후주택 집수리 △주민 주도 도시재생 공모사업 △취약계층 에너지 소비환경 개선 사업 △도시재생 일러스트·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도시 환경을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주민 공동체 회복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노현송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생활 인프라 확충, 사람 중심의 도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 구민의 자부심이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