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文 대통령에 "대장동 수사 활력 생기게 해달라"
2021-10-25 조현경 기자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장동 건과 관련해 더 엄격한 지침과 가이드라인으로 수사에 활력이 생기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이 사전환담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임기 초는 결국 적폐청산이나 검찰개혁으로 시작됐고, 20대 국회 말에서 그것 때문에 국회에서도 여러 논쟁이 있었는데 그 결과물로 개편된 수사체계나 수사권조정을 바탕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국민들이 과연 여기에 대해 만족스러워할 지에 대해 얘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기현 원내대표도 비슷한 말씀을 드렸고 야당에서는 그 얘기를 많이 드렸다”고 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5부 요인(국회의장·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국무총리·중앙선거관리위원장), 3당 대표(송영길 민주당·이준석 국민의힘·여영국 정의당 대표) 등과 사전환담을 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대장동 게이트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확대·개편, 당 공식 기구인 ‘국민검증특별위원회’로 격상해 출범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