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수권매립지 경비행기 이착륙장으로 ‘검토중’

시설 조성되면 열기구 등 각종 항공레저 가능

2014-08-11     최석현 기자
[매일일보] 수도권매립지에 경비행기 등에 대한 이착륙장 건설이 검토되고 있다.국토교통부는 고용창출 효과가 큰 항공레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방자치 단체와 협력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자치단체의 항공레저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이에 따라 국토부는 오는 9월말까지 항공레저에 관심이 높은 전국광역자치단체로부터 항공레저 인프라 조성계획을 제출받아 오는 10월 중에 항공레저 거점으로 육성할 지역별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항공레저 인프라 구축의 핵심은 경비행장 이착륙장으로 시설이 조성되면 경량항공기나 열기구 등 각종 항공레저가 가능하다.

국토부는 지난 6월 수도권에서 적합한 경비행장 이착륙장을 찾기 위한 용역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가장 유력하게 검토 되는 곳 은 4매립장 338만㎡ 일대의 수도권매립지.

수도권매립지는 현재 1매립장에는 드림파크 골프장이 조성됐고 2매립장에는 쓰레기가 반입되고 있고 오는 2016년 종료된다.

나머지 3,4매립장에 대해서는 오는 2016년 매립 종료를 놓고 인천시와 수두권매립지에 지분이 있는 서울시와 환경부가 조율 중이다.수도권 서북부지역에 위치한 수도권매립지는 접근성과 부지 조성에 강점이 있고 향후 발전가능성이 큰 항공레저산업에 대해 큰 이견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수도권매립지 이착륙장이 건설될 경우 수도권매립지 영구화 문제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