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허브, 전북테크비즈센터 개관식 개최
농생명과 첨단소재 기반의 세계일류 연구개발(R&D)허브
2021-10-27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27일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거점이 될 ‘전북테크비즈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김철수 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장 및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해 전북테크비즈센터 개관식을 축하했다.
전북테크비즈센터(이하 ‘센터’)는 전북연구개발특구를 농생명과 첨단소재 기반의 세계일류 연구개발(R&D) 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9년 5월 첫 삽을 뜬 후, 부지 1만3200㎡, 연면적 1만5457㎡(지하1층 지상10층) 규모로 총사업비 353억 원(국비 173, 특별교부세 15, 도비 165)을 들여 2년 만에 완공됐다.
센터는 기업입주·창업보육 공간 및 업무공간,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로 구성돼 편의성을 갖추었고, 특허 지원 및 컨설팅 기관 등 기술사업화 관련기관이 함께 입주해 센터 내 종합적인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입주해, 창업 전주기 지원체계 및 도내 기업의 지속발전 가능한 육성플랫폼을 통해 기술사업화 및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전북디지털융합센터’와 ‘전북금융혁신빅데이터센터’ 입주로 빅데이터 개방 및 활용기반 혁신금융 스타트업 기업 육성에도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센터는 전주·완주·정읍 등 전북연구개발특구 3개 사업지구의 중심에 위치해 사업지원 및 접근성이 용이하며, 별도공간으로 구성된 근린생활시설에 카페, 식당 등이 입주하면 조촌천 수변공원과 연계돼 지역주민에게 열린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지난해에 지정된 군산 강소특구와 함께 2개 연구개발특구가 전북도의 경제체질과 미래형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공통 특화분야 등을 지속 발굴해 나가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이번 개관식은 전북테크비즈센터가 산·학·연 교류 및 네트워킹, 기술사업화 원스톱 지원을 수행하는 연구개발의 구심체가 될 거점 공간으로서 혁신성장의 힘찬 도약을 알리는 데 의의가 있다.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전북테크비즈센터는 혁신적인 연구개발로 대한민국의 농생명산업과 첨단소재 산업에 새로운 혁명을 일으킬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거점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전북경제와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끄는 성장 엔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