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잉 세븐틴' 세븐틴, 공포 영화급 명작 탄생…장르 넘나드는 '국민 웹예능'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휘몰아친 공포의 '고잉 세븐틴' 에피소드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7일 오후 9시 세븐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고잉 세븐틴'(GOING SEVENTEEN)의 'EP.28 EGO #2'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세븐틴이 한 연구소를 탈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어진 힌트를 확인한 원우와 우지는 연구소 내부를 꼼꼼히 살피며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우지가 먼저 의문의 남성에 의해 사라졌으며, 혼자 남은 원우는 끝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고 캐비닛 자물쇠의 비밀번호를 풀어내는 등 활약했다.
승관과 버논도 의기투합하여 연구소를 파헤쳤지만, 일순간 모습을 감춰 긴장감을 높였다. 마지막 멤버 민규는 차분하게 실마리를 풀어가던 중 자신이 복제인간 실험체임을 알아내 오싹한 전율을 선사했다. 그동안 ‘고잉 세븐틴’에서 보여준 영리한 면모를 재차 확인시켜 준 것.
민규는 연구소를 탈출했으나 총성과 함께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후 멤버들 모두 비윤리적인 생체실험을 자행한 아서 킴 박사였음이 밝혀졌으며 복제된 자신의 또 다른 자아와 마주하는 충격적인 전개로 공포 영화를 방불케 하는 서늘한 여운을 안겼다.
'EGO'는 지난해 살인마를 피해 폐공장을 탈출한 '술래잡기'에 이어 '고잉 세븐틴'이 오랜만에 선보인 공포 특집 에피소드다. '술래잡기'는 공개 직후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며 단 한 편의 에피소드로 무려 900만 회(10월 27일 오후 기준)의 조회 수를 돌파했다.
특히, 이번 에피소드는 1인칭 시점의 카메라 앵글로 시청자가 세븐틴과 함께 연구소를 탈출하는 듯한 생생한 몰입감을 자아냈다. 더해 콩트, 추격전, 옛날 예능 시리즈에 이어 공포 특집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K팝 아티스트 자체 콘텐츠의 한계를 뛰어넘는 '국민 웹예능'의 존재감을 발휘했다.
한편 세븐틴은 미니 9집 'Attacca'(아타카)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Rock with you'(락 위드 유)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세븐틴의 자체 콘텐츠 '고잉 세븐틴'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세븐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