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저렴한 가격·다양한 편의시설… '동작휴양소' 인기만점

2013-08-12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동작구 상도동에 거주하는 김용일(52) 씨는 여름 휴가시즌이 다가오면 기쁨보다 걱정이 앞선다.

가족과 함께 보낼 휴양소를 구했으나 바가지와 불친절한 직원들 때문에 해마다 가족들이 불편을 겪었기 때문.이런 김 씨가 이번 여름휴가에서는 체면을 세웠다. 바로 동작구에서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동작휴양소' 덕분이다.동작휴양소는 동작구가 충남 태안군 안면읍 신야리 123-2에 위치한 폐교를 이용해 만든 휴양소다.상대적으로 저렴한 숙박료와 다양한 편의시설로 인기가 높다. 주변에는 꽃지해수욕장, 삼봉해수욕장, 내파수도 등 관광지가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가족노래방과 하이킹용 자전거, 바비큐 그릴, 강당 등도 이용가능하며, 맨발지압로, 배드민턴장, 족구장, 농구장 등 운동시설도 완비돼 있다.숙박시설은 콘도형과 펜션형이 있다. 콘도형은 36㎡ 10실, 79㎡ 6실 등 16실이며, 펜션용은 36㎡ 3실, 49㎡ 2실, 59㎡ 1실, 89㎡ 1실 등 7실이 있다.숙박료는 성수기(7.10~8.20) 동작구 주민 기준으로 1실 1박에 2만7500원 ~ 13만9700원 선이며 비수기는 1만9800 ~ 9만7900원선이다. 인근 숙박시설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65세 이상 어르신을 동반한 가족이나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동작구 주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 주민들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문의 및 예약은 인터넷()이나 전화(041-673-790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