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찾아가는 약물오남용 예방 상담 전개

2014-08-12     진용준 기자

[매일일보 진용준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의약품 중복투약 우려가 높은 구민을 위해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1:1 약물상담을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동대문구 약사회 소속 약사의 자원봉사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상담은 다수의 의료기관 이용으로 의약품 중복투약이 우려되는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며, 약사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꼭 필요한 약물만을 적절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또한 한차례 방문상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3회 이상의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생활밀착형 개별 상담을 통해 질병ㆍ고통ㆍ무관심으로 인한 취약계층의 자살 또한 예방할 계획이다.

전준희 동대문구보건소장은 “동대문구약사회의 재능기부 자원봉사를 통해 지난해부터 실시한 1:1 약물상담은 의약품 복용방법뿐만 아니라 가정 내 방치된 불용의약품의 폐기방법도 안내 해 구민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안내와 홍보를 통해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유도해 구민의 건강이 증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