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홍천으로 떠나는 다문화가족 워크숍
2014-08-12 진용준 기자
[매일일보 진용준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다문화가족이 다 같이 모여 가족 간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구에 따르면 영등포 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오는 24~25일 이틀 간 다문화가족 50명과 강원도 홍천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힐링을 위한 다문화가족 워크숍을 실시한다.이번 워크숍은 바쁜 일상에 가족들끼리 제대로 휴식을 취할 수 없었던 다문화가족을 선정해 그동안의 가족 간 갈등, 소외감을 해소하고 다른 가족들과도 소통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다문화가족들은 24일 오전 글로벌빌리지센터를 출발해 강원도 홍천 소재의 리조트에서 다문화 강사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 가족간의 소통법 등 유쾌한 강의를 듣는다.이어 가족 팀빌딩 운동회, 도미노 게임, 수상 체험 등 가족의 화합을 느낄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며, 밤에는 가족들의 끼를 볼 수 있는 장기자랑이 진행된다.구는 19일까지 참가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을 모집하며 글로벌빌리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2670-3800`7)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구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각기 다른 문화 차이로 인해 갈등관계에 빠졌던 가족의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며, “한국 문화에 대해서도 좀 더 이해하고 주민들과도 화합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