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교회 ‘종교개혁 504주년 기념 이웃초청음악회’ 가져
지역 주민 초청해 아름다운 선율과 찬양으로 기쁨과 감동 선사
안양 유스필 앙상블, 첼리스트 이헬렌, 소프라노 장숙희, 바리톤 장동일 참여
강유식 목사 “종교개혁 정신 따라 살며 우리의 삶이 주님의 시가 되길”
2022-10-31 송상원 기자
[매일일보 송상원 기자] 글로벌교회(담임목사 강유식)는 31일 ‘종교개혁 504주년 기념 이웃초청음악회’를 가졌다. 글로벌교회는 문화사역으로서 정기적으로 음악회를 개최해 온 곳으로 성악가 출신 강유식 목사(예장백석대신총회 서기)가 담임하고 있는 곳이다.
종교개혁 504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음악회에는 △안양 유스필 앙상블 △첼리스트 이헬렌 △소프라노 장숙희 △바리톤 장동일 △피아노 이수련 씨가 참여해 아름다운 선율과 찬양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강유식 목사는 “우리가 종교개혁 정신을 이어가는 기독교인이 되길 원한다. 그 정신을 바탕으로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다는 다짐을 더욱 굳건히 하며 그에 합당한 열매를 맺길 원한다”면서 “음악회에 참석한 주민들의 마음에도 하나님의 사랑이 깃들길 바란다. 여러분들에게 평강과 기쁨이 넘치길 기원한다”고 했다.
음악회는 백경빈 지휘자의 지휘 아래 안양 유스필 앙상블이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가 작곡한 ‘내 주는 강한 성이요’와 Blake Neely의 ‘Fantasia 2000’을 연주하며 시작됐다.
앙상블을 지휘한 백경빈 씨는 독위 뒤셀도르프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고 한국음악협회 독일지회 관현악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양예술단 대표이사 및 안양유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 지휘를 맡고 있는 인사다. 그는 이번 음악회에서 곡에 대한 쉬운 해설로 청중의 이해를 도왔다.
바리톤 장동일 씨와 소프라노 장숙희 씨는 성도들에게 익숙한 찬양인 △축복하노라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등을 부르며 감동을 선사했고 이어 듀엣으로 W.A. Mozart의 ‘La ci darem la mano’를 불렀다.
소프라노 장숙희 씨는 중앙대학교 음악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했고 독일 자르부뤼켄 국립 음악대학 오페라과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으며 현재 미국 퍼시픽 예일대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인사다.
바리톤 장동일 씨는 이탈리아 롯시니 국립음악원 최고과정을 졸업했고 스페인 플라시도 도밍고 음악센터 1기 전액 장학생으로 유학했다. 그는 서울시장상, 교육부장관상을 비롯해 국제 콩쿠르에서 5회에 걸쳐 1위에 입상했고 현재 그레이스아트비젼 및 ㈜카스텔로716 대표를 맡고 있다.
음악회에서 첼리스트 이헬렌 씨는 Rachmaninoff의 Vocalise 및 J.S. Bach의 Cello Suite No.1 Prelude를 연주하며 청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헬렌 씨는 독일 Essen Folkwang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고 조선일보 콩쿠르 1위, Washington National Symphony Concerto 콩쿠르 1위, Fairfax Symphony Concerto 콩쿠르 1위를 했으며 현재 클래시칸 앙상블 수석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음악회는 안양 유스필 앙상블의 ‘약할 때 강함 되시네’ 연주에 이어 바리톤 김동일의 앵콜 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음악회를 마무리하며 강유식 목사는 “종교개혁주일에 하나님을 찬양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돼 감사하다”면서 “계속해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사역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