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전국 경진대회 최우수 기관 후보에 올라
[매일일보 한부춘 기자] 인천시 서구(청장 전년성)는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13년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전국 경진대회’의 최우수 기관 후보로 상정됐다.
음식물 쓰레기 경진대회는 전국 각 시군구를 대상으로 음식물 종량제 시행 여부와 맞춤형 대책 추진, 관련 조례 제․개정 및 교육․홍보․캠페인, 발생량 감량성과 등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각 시도에서 지역 내 지자체를 대상으로 1차 평가를 실시해 2개 지자체를 환경부에 추천하고, 환경부가 이를 최종 심사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인천 서구는 지난해부터 일반주택에 대한 친환경 개별용기 스티커부착 종량제와 공동주택에 대한 교통카드 활용 RFID 개별 종량제 추진을 위해 다양한 검토와 타 시도 방문 및 사례 등을 분석, 지역 특성에 맞는 종량제를 정착시켜 시행해 오고 있으며,조례 개정은 물론 종량제 시행에 따른 주민불편의 최소화와 음폐수 해양 배출 금지에 따른 감량 실천을 위해 집집마다 직접 방문, 종량제 참여를 적극 홍보해 왔다.
또한, 서구는 지역별 순회 설명회와 각종 가두 캠페인 전개하고,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을 위한 분야별 리더를 양성해 가정과 각급 학교, 사업장 등에서 홍보 활동을 하도록 했다.
서구의 이러한 노력에 대해 인천시는 서구를 ‘2013년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의 인천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환경부에 추천했으며, 환경부도 전국에서 33개 우수 시군구에 대해 평가‧심사한 결과 서구를 최우수상 후보군(6개 시군구)에 상정했다.
현재, 환경부 심사단이 최종 선정을 위해 서구 종량제 현장을 방문해 실사를 마쳤으며, 그 결과가 다음달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구 관계자는 “그동안 인천 계양구와 남구, 경기도 이천시 등이 서구의 종량제 시스템을 견학하고 갔으며, 이 외에도 각 지자체로부터 서구의 종량제 추진사항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