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출신 4명 여 야 국회의원 인천시 부채해결 나설 전망

2014-08-12     최석현 기자
[매일일보 최석현 기자]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 선출된 인천출신 4명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손을 맞잡고 인천시 부채 해결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최근 여야는 협의를 통해 올해의 예산결산과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할 국회 예결위원 총 50명을 선임했다.전체 예결위원 중 인천출신은 여당에선 이학재(서구·강화갑) 박상은(중·동·옹진), 야당에선 문병호(부평갑) 윤관석(남동을) 국회의원 등 4명이다.현재 인천시의 부채비율은 정부의 재정위기 단체 지정 비율에 가까운 40%에 육박하고 있다.인천시 부채 해결의 최대 관건인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비용과 도시철도2호선 예산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시는 채권을 발행해야 하는 만큼 재정위기 단체 지정 가시권에 들어간다.아시안게임의 정부지원 여부가 내년 지방선거의 최대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은 반드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아시안게임 지원비용을 포함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다.아울러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사업, GTX조기 건설, 인천지하철 2호선 조기 개통 등에 필요한 예산도 확보해야 한다.허종식 인천시 대변인은 "인천 의원님들이 예산소위원회에 포함되면 예산확보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예결위에 선임된 의원님 3분은 내년 지방선거 출마가 확실시 되는 만큼 인천 부채해결에 적극 나설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35.1%로 정부의 재정위기 단체 지정 비율 40%에 육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