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생실천특별위, 한국마사회지부와 현장 정담회 개최
노사 협의를 통해 문제 풀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할 것
2022-11-02 강세근 기자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특별위원회는 지난 28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한국마사회지부를 방문하여 시설관리 노동자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민생실천특별위원회와 경기도당 을지로위원회가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정담회는 한국마사회 자회사인 한국마사회시설관리(주) 시설관리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한국마사회지부 김선종 지부장을 비롯해 과천, 부산, 제주지회장과 조합원들이 참여해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노동자들의 불평등한 처우에 대해 설명하고 민생특위와 을지로위원회의 각별한 관심과 역할을 요청했다.
노조측 요구사항인 △노동조합 활동 보장 △사측의 성실한 단체교섭 △같은 시간 일을 하고도 차별받는 장외지사 조합원들에 대한 동일임금 적용 △시중 노임단가 적용 △시설직종 60세와 미화경비직종 65세의 동일 정년 적용 △모·자 노사공동협의체 구성 △한국마사회 조직혁신 방안 이행 등에 대해 참석한 위원들이 주의 깊게 경청하고 다양한 소통을 이어갔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은 “그간 50여 차례의 자체 교섭을 통해 노사 간 일부 합의한 부분은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다만 정년문제 등 일부 합의가 필요한 사항은 모회사와 자회사의 입장 청취 후 필요하다면 공동 협의체 마련에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원미정 민생실천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현장 방문을 통해 청취한 시설 노동자들의 불합리한 처우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성실한 노·사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풀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연대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담회는 제10대 하반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특별위원회의 10번째 활동으로 김영준 소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원미정 위원장을 비롯해 국중범, 김장일, 문형근, 송영만 위원이 참석해여 적극적인 경청과 질의응답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