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대비 당부
예방법과 조치요령 홍보 나서, 24시간 비상근무체제 가동 및 시민불편 최소화
2022-11-03 조남상 기자
[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천안시가 시민들이 올 겨울 수도계량기 동파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법과 조치요령’ 홍보에 나선다.
겨울철 수도계량기가 얼면 수돗물을 사용할 수 없어 생활에 불편이 따르고, 동파에 따른 구경별 변상금 부담, 누수 시 노면 결빙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수자원 손실 등 다양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수도계량기 동파방지를 위해서는 계량기 보호통 내부를 헌옷이나 인조 솜 등으로 채우고, 뚜껑부분은 보온재로 덮고 비닐 등으로 밀폐해야 하며 혹한 시 수도꼭지를 열어 수돗물이 조금씩 흐르게 해야 한다.
수도관과 계량기가 얼었을 경우에는 갑자기 뜨거운 물을 붓지 말고 약 15℃ 정도 미지근한 물로 시작해 차츰 뜨거운 물로 녹여 주고, 계량기 유리가 파손될 경우에는 누수방지팀으로 신고하면 신속한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상수도 동파 발생 관련 신고전화는 천안시 맑은물사업본부 급수과 누수방지팀이나 상수도 콜센터로 하면 된다.
천안시는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주간에는 누수방지팀 5명, 콜센터 직원 15명이 근무하고 야간에는 콜센터에 직원 2~3명을 배치해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이강탁 급수과장은 “수도계량기 등 수도시설이 동파되면 수도 공급이 되지 않아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각 가정에서 홍보물을 정독해 주시고 미리미리 동파를 예방해 피해를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천안 조남상기자/cooki79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