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도시사업소 시정브리핑...‘녹색네트워크 구축’

2014-08-12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용인시는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출입기자 대상으로 도시사업소 ‘시정브리핑’을 갖고 우선 시민의 휴식공간 제공과 정서함양을 위한 공원 및 녹지조성으로 도시녹색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아래 12억여원의 사업비로 녹색삼지공원 2개소(6월), 학교숲 1개소 조성(5월)을 완료하고 양지근린공원 준공(2016년), 행정타운 앞 쌈지공원 조성(11월)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의 여가시실 공간 제공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이 공유할 수 있는 주민 친화적 공원조성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주요 도로변. 역세권 주변, 도시지역 내 쌈지공원 조성과 도시녹화를 통해 녹색 네트워크 구축과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시는 지난 7월 25일 용인경전철 사업의 신규사업시행법인인 ‘용인경량전철 주식회사’와 ‘용인경량전철 민간투자사업 변경실시협약’을 체결하고, 31일에는 신규투자자가 약 2천9백억원의 자금 조달을 완료함으로써 용인시 최대 현안사업인 용인경전철 사업이 순항할 것으로 기대된다.경전철 운영에 따른 적자를 보전하기 위한 경전철 활성화 방안을 발굴 및 추진, 경전철 이용 승객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통합 환승할인 시스템 구축, 대중교통(셔틀버스 포함) 운행 노선 조정, 경전철 연계 관광프로그램 개발, 경영수익사업 창출 및 역세권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이를 위해 2013년 12월까지 환승직결통로 설치 및 관련 설비 구축, 2014년 1월 통합환승할인 적용을 비롯해 편의시설 마련(매점·카페 운영, 자동판매기 및 ATM기 설치),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전대역, 매주 토요일 운영), 납부고지서와 공문서 등에 경전철 홍보문구 삽입, 8월 중 단체요금제 시행(20명 기준 20%∼60% 할인), 역사별 기관단체 자매결연, 관광·문화 시설 또는 음식점 등 할인 혜택 제공 등을 실시한다.시는 경전철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금까지 에버랜드 업무제휴, 2013 용인거리아티스트 공원, 용인시티투어에 경전철 테마 코스 신설 등을 추진해 왔다.한편 시 재정여건을 감안, 당초 종합복지센터 건립 계획을 조정,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주민센터를 우선 건립하기 위해 2015년까지 75억원을 들여 기흥구 보정동 1264번지에 부지면적 15,683㎡, 건축연면적 3,9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보정동 주민센터 신축공사를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