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향해 기지개 켜는 나로호

D-1, 우주발사체 최종 리허설

2010-08-18     서태석 기자

[매일일보=서태석 기자] "마침내 우리 땅에서 우리 위성을 우리 발사체로 쏘아 올린다."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19일 전남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에서 드디어 발사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8일 "나로호는 전날 발사대 장착을 완료했고 발사대와의 각종 연결장치, 탑재 장비 등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며 "발사 하루 전에는 예정된 대로 오전 11시부터 7∼8시간에 걸쳐 최종 리허설이 실시된다"고 밝혔다.이어 19일 발사 당일에는 발사 3시간 전인 오후 1시30분께 기상상황과 안전을 최종 점검하고 연료주입이 시작된다.한편 교과부는 발사를 위한 최종 준비 상황과 발사 당일의 기상조건에 따라 발사가 연기될 수 있음을 고려해 오는 26일까지를 발사예비일로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