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50인 미만 사회복지시설 특별위생교육 실시

2014-08-12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기자] 인천시는 최근 폭염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위생 취약시설인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급식인원 50인 미만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1676곳의 사회복지시설 관리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10개 군·구별 자체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교육은 식품안전관리 방법, 식재료 검수요령 등 급식현장에서 실천하기 쉽게 간략하고 핵심적인 내용으로 실시된다.시는 과일과 채소류는 염소소독(가정용 락스 400배 희석)등의 방법으로 깨끗이 살균·소독하고 과일은 껍질을 벗겨 먹고 채소류는 데치거나 볶는 등 익혀서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특히 곡류, 견과류에서 발생한 곰팡이가 생성한 아플라톡신 등의 독소는 물로 씻거나 익혀도 독소가 없어지지 않으므로 곰팡이가 핀 식품은 절대로 먹어서는 안된다.한옥순 인천시 위생지도팀장은 “고온 다습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 식품취급업소 뿐 아니라 시민들도 귀가 후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