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거리에서 내가 만든 부채로 여름나요!

2014-08-12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에서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행궁길 공방거리에서 주민자치센터 방학특강 프로그램인 “나도 예술가! 행궁길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20명의 초등학생들은 솟대 만들기, 칠보공예, 한복장식, 압화공예, 한지공예 등 다섯 가지의 문화체험과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아이들이 문화와 예술의 중심 행궁동을 이끌어갈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할 계획이다.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꽃을 눌러 말려서 부채에 붙이는 압화공예와 한지를 이용해 손거울을 만드는 한지공예가 가장 인기 체험으로 뽑혔으며, 10명 중 7명이 이번 체험을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응답하여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바느질과 그림 그리기 등 익숙하지 않은 작업에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공방거리 작가들의 도움을 받아 예쁜 공예품이 만들어질 때마다 서로 제가 만든 작품이 더 예쁘다고 자랑하기도 하고, 작품을 집으로 가져가 부모님께 드리기도 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