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신 임원회, 노회 수의 관련 설명 위해 권역별 모임 갖기로

IM선교회에 대한 피해 사례 접수, 양측 입장 들은 후 판단 예정 황규식 총회장 “교단 발전 위한 직영 신학교 설립 위해 역량 집중할 것”

2022-11-06     송상원 기자
[매일일보 송상원 기자] 예장백석대신 교단은 5일 수지산성교회(담임목사 황규식)에서 ‘제44-1차 임원회의’를 갖고 지난 정기총회에서 통과된 ‘목사의 정년을 75세로 연장하는 건’과 ‘인사노회를 4월에서 10월 노회로 변경하는 건’을 각 노회가 수의해 결과를 올리라고 공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단 항존직의 정년과 관련해 충돌하는 부분이 없도록 하기 위해 헌법 제26조는 다시 개정하는 절차를 밟도록 했다. 4월 노회 전 수의 건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위해 총회 임원회는 권역별 모임을 갖기로 했다. 일정은 다음과 같다. △호남 2022년 1월 10일 △경상 1월 24일 △충청 2월 7일 △수도권남부 2월 14일 △수도권중부 2월 21일 △강원도 및 수도권북부 3월 7일. 임원 송년회는 12월 20일부터 21일까지 갖기로 했고, 신년하례회는 내년 1월 3일에 수원명성교회에서 열기로 했으며, 원활한 교단 운영을 위해 매월 첫 주 월요일에 임원회의를 갖기로 했다. 임원회는 각 노회에 백석대신신문 이사 파송 요청 공문을 내려보내기로 했다. 현재 이사를 파송한 노회는 △강원노회 △경기남노회 △경성노회 △수도노회 △서울노회 △서울동노회 △안양노회 △충남노회 △한남노회 등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IM선교회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교단 내 여러 목회자들이 IM선교회를 통한 피해 사례를 교단에 접수해 내용을 임원들이 확인했고 논의 결과 IM선교회 대표인 마이클 조(본명 조재영)의 입장을 들은 후 판단하기로 했다. 한편 회의를 마무리하며 황규식 총회장은 임원들이 서로 귀하게 여기며 화목한 관계 속에서 총회를 잘 이끌어가자고 당부했다. 황 총회장은 “지난 회기에 양일호 총회장이 섬김의 리더십을 보여줬고 임원들이 서로 배려하고 아끼는 마음이 강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제44회기에도 서로 귀하게 여기며 화목한 임원들이 되길 원한다. 우리가 화목하면 총회도 화목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교단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 정직한 총회를 만들어 가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우신 뜻을 따라 사명감을 품고 힘있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황 총회장은 “총회의 장래를 위해 직영 신학교를 세우는 것과 각 노회 수의 과정에 있어 잡음 없이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임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면서 “모든 면에서 임원회가 본을 보이길 바란다. 각 상비부서 활동과 관련한 개별 교회 찬조는 반드시 경비 사용 내역을 공유하도록 하면 좋겠다. 재정 사용과 관련한 투명성을 더욱 제고할 수 있도록 힘쓰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