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대구 프린스호텔 인수... 특급호텔 6곳 보유

2014-08-13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이랜드가 거침없는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을 불리고 있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는 최근 대구 남구에 있는 특2급 호텔인 프린스호텔 인수계약을 마무리했다.프린스호텔은 지상 12층·지하 4층 규모로 117개의 객실을 갖췄으며, 4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보유했다.이랜드는 리모델링 작업에 착수해 연내 호텔을 재개장한다. 주변에 특급호텔이 없는 만큼 지역 대표 비즈니스 호텔로 자리매김시킬 방침이다.이로써 이랜드는 프린스호텔을 포함해 총 6개의 특급호텔을 보유하게 됐다.이랜드는 6월 매입한 전주 코아호텔(특2급·110실)의 경우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연내 다시 문을 연다. 앞서 사들인 제주도 켄싱턴제주호텔(특1급·250실)도 개장을 앞두고 있다.또 여의도 렉싱턴호텔(특2급·218실), 설악산 켄싱턴스타호텔(특1급·109실), 평창 켄싱턴플로라호텔(특2급·306실) 등 특급호텔 3곳을 운영하고 있다.이랜드는 이 밖에 설악비치 켄싱턴리조트 등 전국에 11개의 리조트를 운영하는 등 호텔·리조트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