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어린이 광복절 기념 경기도 방문

한국의 전통 문화체험 등을 통해 자긍심 고취

2014-08-13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경기도와 재일민단 가나가와현은 ‘90년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23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사업을 활발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지역으로서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가나가와현의 재일동포 어린이 15명이 경기도를 방문한다. 재일동포 어린이들의 방문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제68주년 광복절 기념일을 맞이하여 재일동포 3세, 4세 어린이들의 경기도 방문목적은 모국방문을 통해 민족의식을 함양하고, 한국의 전통 문화체험을 통해 자긍심을 고취시키는데 있다. 방문기간 중에는 화성시의 예원초등학교 또래 학생들과 ‘포크댄스’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태권도 시범과 배우기, 민속놀이 체험, 홈스테이, 수원화성, 한국민속촌 등을 관람한다.김현수 경기도 교류통상과장은 이번 재일동포 어린이들의 경기도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면서 “앞으로도 양 지역 간의 공동발전과 활발한 교류를 위해 미래사회 주역인 어린이 여러분들의 중심적인 가교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경기도는 재일민단 가나가와현 지방본부 주관 ‘광복절 기념 축하행사’에 경기도립 예술단을 파견하여 재일동포들에게 전통문화 전파와 애국심을 고취시키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향후, 재일동포 어린이 모국방문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