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김장배추 나눔으로 기부온도 쑥쑥

공영도시농업농장에서 생산한 배추 2,000포기 기부

2022-11-08     김진홍 기자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대전시는 지난 5일 유성구 복용동 공영도시업농장에서 자원봉사자30여 명과 함께 수확한 배추 2,000포기를 푸드뱅크(대전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배추는 공영도시농업농장의 자투리땅을 활용하여 시에서 직접 재배·수확한 것으로, 푸드뱅크를 통해 지역 내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대전시는 농장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꾸준히 대전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한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올해도 감자 1,500kg와 고구마 230kg을 기부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한 해 동안 정성껏 가꿔 수확한 농산물로 이웃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사라져가는 공동체문화를 복원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부터 조성된 공영도시농업농장은 매년 텃밭 분양을 통해 시민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공간으로도 작용하여 시민들의 참여가 높았다.   대전=김진홍 기자 yjk19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