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여이레 기자] 삼성생명공익재단은 8일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2021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Δ여성선도상 장필화(70)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Δ여성창조상 김봉옥(67)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 Δ가족화목상 김일주(83) Δ청소년상 유현우(14, 동성중 2), 박하영(17, 광양고 2), 박근난(19, 부산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하혜정(22, 대구대 4), 박동규(24, 영남대 4) 학생 등 8인이다.
시상식에는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수상자 가족, 서정돈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 변도윤 삼성행복대상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서정돈 이사장은 “여성과 장애인의 권익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헌신하고 가족과 효행의 의미를 일깨워 주신 수상자 분들과 효행을 실천하며 꿈을 키워가고 있는 청소년상 수상자들에게서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다”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김경선 차관은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을 대신한 축사를 통해 “여성의 권익 향상과 사회 공익을 위해 헌신하시고 가족의 가치를 시대에 맞게 되살려 낸 수상자들의 발자취가 행복한 사회를 지향하는 우리 모두에게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효를 실천하며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청소년 여러분의 밝은 앞날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여성선도상 수상자로 선정된 장필화 이사장은 1984년 한국 첫 여성학과인 이화여대 여성학과 교수로 부임해 500여명의 여성학자를 배출하고 국내 100여개 대학에 여성학 강좌가 개설되도록 지원하는 등 30여 년간 한국 여성학의 토대를 마련하고 발전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 이사장은 “여성학이 여성과 남성 모두가 행복한 상생과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기틀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삼성행복대상은 모든 여성학자들과 함께 받고 싶고 여성학을 발전시킨 선배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전했다.
삼성행복대상은 Δ여성의 권익, 지위향상 및 사회공익에 기여한 여성, 단체 Δ학술·예술 등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여성, 단체 Δ 효 실천 또는 효 확산에 기여한 개인, 가족, 단체 및 청소년을 찾아 널리 알리고 격려함으로써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2013년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