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맞춤형 버스정보시스템 3.0 서비스로 재탄생

2013-08-13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2011, 2012년에 걸쳐 광역버스정보시스템(이후 광역BIS, Bus Information System)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교통수요 급증과 정보제공 소외지역의 끊임없는 BIS확대 구축 요청에 이번 2013년에도 국비 3억원을 지원 받아 국토교통부, 가평군과 함께 광역BIS를 구축한다고 밝혔다.남양주시는 "시·군간 국도 축 상의 배차 간격이 크고 정보소외지역인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25개소 첨단화 승강장 설치와 시설물 자가통신망 연계, 모바일앱을 개발 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기존 승강장은 자전거 전용도로나 상업시설 등이 있는 정류장 주변 여건을 고려한 3가지 형태(기본형, 오픈형, 역방향승강장)의 승강장을 설치한 반면, 본 사업에서는 길이 3미터 규격의 보급형과 독립형 첨단화승강장을 적용하여 주변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시키고 시설 효율성 극대화를 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LCD버스정보안내기의 기기 특성상 햇빛 반사와 고열에 약하다는 단점을 보완하고자 난반사 차단(Anti Reflection) 및 흑화방지용 크로스 팬을 보완하여 도입하기로 했다.스마트폰으로 대중교통정보를 얻는 이용자에게 좀 더 편리한 정보제공 서비스를 위해 모바일앱(iOS용, Android용)를 개발하여 이것을 실행하고 있지 않는 상태에서도 버스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Push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시각 장애인이나 노약자와 같은 대중교통 이용 약자를 위해 음성으로 목적지 도착 시간이나 정류장 정보를 제공한다고 한다.지세영 교통도로국장은 "정기적인 자문협의회를 개최하여 전문가와 대중교통이용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2014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현장조사 및 확정설계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2년 설문조사 결과 95%의 시민만족도와 96.5%의 BIS확대 구축 요청에 부응하고자 첨단화승강장 확대 설치 및 서비스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 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