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립미술관, 올해의 중견작가 연계 프로그램 운영
13일 창작 워크숍과 14일 김순철 작가와의 만남 마련
2022-11-09 조남상 기자
[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천안시립미술관이 ‘천안제로프로젝트 : 2021 올해의 중견작가-김순철, 이정민’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연계 프로그램은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천안제로프로젝트 : 2021 올해의 중견작가’의 주요 키워드인 ‘시간’을 바탕으로 지역작가와 관람객과의 적극적 관계 맺기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서사를 발굴하고 지역 미술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한다.
먼저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전시기간 동안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전시작품을 감상한 뒤 미술관 3층 로비에 마련된 체험 공간에서 능동적 탐색과 의미발견을 할 수 있도록 활동지(워크시트) 2종을 무료 배포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13일 오후 2시 이정민 작가와 함께 ‘보이는, 그 너머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에코프린팅 작업을 통해 자연의 시간을 채집하고 시각화하는 창작 워크숍을 진행하며, 관람객이 직접 창작과정에 참여함으로써 동시대 미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힐 기회를 제공한다.
14일 오후 2시에는 ‘실로 엮어낸 삶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전시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고자 김순철 작가와 만남을 마련해 대화를 기반으로 작품에 내포된 다양한 조형적 의미를 탐색하며, 원숙한 예술세계와 지역작가로서의 정체성 등 직접 고민을 나눠본다.
프로그램은 천안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9일부터 전화접수를 통해 프로그램별 선착순 마감으로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미술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천안 조남상기자/cooki79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