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각종 경제지표 호조...전년 대비 8% 증가

2014-08-13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광주광역시는 최근 호남지방통계청 발표한 ‘호남․제주지역경제동향’을 분석한 결과, 광주지역 경기를 나타내는 각종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조업 생산이 전국 최고 증가률(8.0%)을 보였다. 수출은 특·광역시 중 최고의 증가세를 지속했으며, 고용 개선 흐름은 전년 동 분기보다 3.0%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광공업 생산은 전국은 전년 동 분기 생산과 비교해 기계장비, 석유정재 등 부진으로 0.8% 감소했지만 광주지역은 전자부품, 자동차 및 트레일러, 기타 기계 및 장비 등 생산 호조로 전년 동 분기 대비 8%로 증가 전환돼 전국 최고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자부품(75.%), 자동차(6.1%), 기타 기계 및 장비(20.6%)고용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도소매․음식숙박업 등에서 취업자가 늘어 상승세를 지속해 전년 동 분기 대비 3.0% 증가했다. 이는 전국 고용 1.3% 증가율에 비해 2.3배 높은 것으로, 민선5기 들어 3년동안 일자리 8만 7000명을 창출해 총 70만명을 초과했다.▲ 고용률은 57.0%이며, 전년 동 분기에 비해 0.5% 증가또한 광주지역의 물가는 전국물가 상승률(1.1%)에 비해 낮은 수준인 0.9%로 지속적인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택․수도․전기․연료(4.3%), 교육(3.7%) 등은 올랐으나 기타 상품․서비스(-2.7%), 교통(-2.0%)은 내렸음2013년 2/4분기 광주의 수출은 41억 달러로 전년 동 분기 대비 14.1% 증가해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런 추세라면 올해 목표인 160억불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무제품(-19.7%), 섬유 및 화학기계(-41.2%) 등은 감소하고 반도체(105.0%), 자동차(12.7%), 공기조절기 및 냉난방기(109.3%) 등이 증가 이처럼 광공업 생산이 전국 최고 증가율을 나타낸 것은 자동차, 정보가전, 광산업 등 전략산업의 육성발전과 활발한 투자 유치 등으로 제조업 부문이 크게 성장해 생산과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에 따른 것이다.광주시 관계자는 “국내외 경제가 어려운데도 제조업 생산과 수출이 늘고 있으며, 소비자물가는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라며 “계속 생산부문의 성장은 키우고 물가는 낮추는 경제 기조를 유지해 서민경제 안정 속에 경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