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中 최대 할인점 입점

2014-08-13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쌍방울이 중국내 최대 할인점인 따룬파(大潤發) 마트에 진출한다.쌍방울은 따룬파마트 실소유주인 대만 룬타이그룹과 12일 룬타이그룹 선양 지사에서 정식계약을 맺고 랴오닝(遼寧),지린(吉林市),헤이룽장(黑龍江) 등 동북3성 점포에 먼저 입점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따룬파마트는 중국 전역에 총 256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연 매출이 11조원에 달할 정도로 규모나 인지도 면에서 중국 내 할인점 중 1위로 꼽힌다.이번 계약으로 쌍방울은 다음 달 중 이들 25개 점포에 트라이 내의 26개 품목을 납품한다.쌍방울은 지난해 4월 중국에 진출해 현재 26개 전문매장을 운영 중이며, 내년까지 80개 이상 매장을 추가로 낼 계획이다.쌍방울 관계자는 “이번 대형할인점 진출로 유통망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중국 시장 매출이 크게 신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